강력한 미국 고용 지표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9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된다. 단기간 시장은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승장에서 가권지수가 47,000pt 부근까지 회복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고점 부근에서의 횡보가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의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 고용 강세, 향후 정책 인플레이션에 초점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2,000명으로 급증했고, 노동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4.1%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강력한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상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연준의 정책 초점은 인플레이션에 맞춰져 있다. 이번주 발표될 CPI와 PPI가 9월 FOMC 이전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경직성을 보일 경우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재차 상승 위험에 직면할 것이며, 기술주 밸류에이션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한다면 견조한 고용과 인플레이션 둔화로 특징되는 건강한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위험 자산 성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9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유가는 연준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주요 변수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이란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최근 WTI가격은 배럴당 $90, 브렌트유는 $95를 상회했다. 또한 8월 ISM 서비스업 보고서에서는 15개 업종 모두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ISM 서비스업 가격지수는 2022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주 발표되는 CPI 역시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보여줄 가능성이 커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도 심각한 공급부족 지속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최근 2027년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70%, 브로드컴은 98%의 매출 증가율을 발표했다. 양 사 모두 현재 생산능력에 제약이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도 공급부족이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만의 하드웨어 공급망도 동반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년간 영업실적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견조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가권지수는 이번 반등 과정에서 47,000pt에 근접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반등 국면에서도 분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반기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다시 하락했다. 최근 높아진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부담까지 고려하면, 가권지수는 단기적으로 고점 부근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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